더김포

신명나는 마당놀이로 한가족 된 안심마을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6/23 [14:01]

신명나는 마당놀이로 한가족 된 안심마을

강주완 | 입력 : 2014/06/23 [14:01]

지난  21일 양촌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마당놀이 폭소춘향전’이 주민들의 열띤 호응속에 펼쳐졌다.

 

양촌읍주민자치회가 안심마을 이웃1촌맺기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에 주민들 400명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문화공연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고전문학의 최고봉인 춘향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패러디한 ‘폭소 춘향전’은 기존 고전극에 현대적인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며 통쾌한 풍자와 해학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양촌읍 주민들이 한바탕 웃음과 추억을 담아갔다.

 

이호석 주민자치회장은 “각종 개발로 삭막해져가는 이때에 이번 공연으로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간의 얼굴을 익히고 함께 웃으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상 양촌읍장은 “이웃간의 얼굴도 모른채 바쁘게 사는 요즈음 잠시 멈추어 서서 이웃을 돌아보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양촌읍이 되길 바라며,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문화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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