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윤순영)은 14일 봉성포천네트워크(대표 신남철)와 양촌읍 봉성포천 서현교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단 소속 하천활동가들과 봉성포천네트워크 소속 양촌신협, 양촌읍 주민자치회, 양촌읍 노인회, 어머니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운동 김포시협의회, 서현마을 주민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봉성포천의 생태환경을 교란해 온 외래 위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작업과 함께 하천변 1km구간에 코스모스 모종을 이식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지원으로 진행 중인 ‘하천변 생태교란식물 제거사업’의 일환으로 외래식물 퇴치를 위한 대체식물 식재와 수변환경 개선의 의미가 있다.

신남철 네트워크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 한다’며 ‘마을 하천 환경살리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면 함께 걷는 행사도 갖고 싶다’고 했다. 이종상 양촌읍장은 ‘환경개선 운동의 주민들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역 환경살리기에 민관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진단은 오는 10월까지 사우동 계양천, 양촌읍 봉성포천 등 2개 하천 19,000m² 구간에 산재한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을 제거를 통한 수변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민, 단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해 장기적인 토종식물 보호 및 식물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