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우저서원에서는『2014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서원을 개방해 중봉 조헌 선생의 업적과 얼을 기릴 뿐만 아니라 서원 본래의 기능인 학문을 닦고 인재를 양성하던 곳에 또 다른 교육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서원을 자유스럽게 방문하고, 400여년의 전통을 지켜온 서원의 역사를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민요, 시조, 전통예절, 사자소학, 한국무용, 사물놀이 도자기등 전통 문화에 아동미술, 스토리텔링, 사진등 10개 과목의 현대 교육을 병행해 수준 높은 강사의 강의와 열기로 진행함으로써 현재 500여명이 넘는 시민이 본 사업에 참여하는 등 커다란 호응으로 우저서원이 활기가 넘치고 있다

또한, 중봉조헌 선생이 작사한 ‘지당에 비 뿌리고 양류에...’는 시조인들 사이에 널리 애창되는 시조중 하나로, 이를 바탕으로 전국 동호인들이 한곳에 모여 시조를 나누고 중봉 조헌선생의 학문과 우저서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경창대회 및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중봉을 표현하는 작품은 가산점이 부여되고 조옥란 선생과 박선웅, 이상래, 문현 선생 등 무형문화제의 시조발표회는 수준 높은 시조를 듣고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월 14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우저서원 이택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우리 멋과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가족과 함께 주말 역사숨결여행을 해 볼 것을 적극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