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석모도 군 차량 사고 조사, 관련자 엄중문책

전부대 정밀진단 등 강력한 후속조치, 유사사고 방지 차단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6/01 [09:29]

석모도 군 차량 사고 조사, 관련자 엄중문책

전부대 정밀진단 등 강력한 후속조치, 유사사고 방지 차단
강주완 | 입력 : 2014/06/01 [09:29]

강화군 석모도 00부대에서 18일 05시 35분 경, 근무를 마치고 철수를 위해 석포리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군 차량이 전복하여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김모 하사 등 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함.

 

 사고 직후 김모 하사 등 7명은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하였으며, 지금은 활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호전되어 군 병원에서 치료 중임.

 

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초에는 운전병 전모 일병이 사고차량을 운전하였으나, 중간에 동승해 있던 조모 병장(타 차량 운전병)이 전모 일병을 대신하여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모 병장은 취침 전까지 음주를 한 사실을 확인하였음.

 

 또한 소초장 이모 중위(27세), 최모 하사(24세) 등 2명이 조모 병장과 함께 음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2명은 즉시 구속 수사 중이며, 현재 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사고자 조모 병장은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구속수사할 예정임.

 

 부대는 사고 후 새로운 소초장을 보직하였으며, 부대 조사 결과에 따라 부대에서는 징계위원회를 통해 지휘관을 포함한 관련자에 대해 엄중 문책할 예정임.

 

 부대는 전부대를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유사 사례를 방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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