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지해공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테러대비까지 완벽작전 펼쳐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5/17 [09:30]

지해공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테러대비까지 완벽작전 펼쳐
강주완 | 입력 : 2014/05/17 [09:30]

 육군 제 17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송유진)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인천·부천·김포 일대에서 녹음기 적 침투 및 국지도발에 대비하고 유사시 완전작전 태세 확립을 위한 ‘2014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총·포격 도발, 소형 무인기 공중침투, 해상 및 내륙침투, 중요시설 테러 등 지·해·공 다양한 실상황을 가정하여 각본없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작전단계별 전투수행능력 배양과 대비태세 완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울러 9월에 열리는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통합작전수행능력 검증 및 보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12일과 13일에는 대공중 및 대해상 침투작전, 한강수로통합작전에 이어 14일에는 소형무인기 침투와 AN-2기를 이용한 적 공중침투 도발과국가중요시설 타격 상황을 상정하여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야간 취약시간대에 불시 도발 상황을 가정한 국가주요시설 테러 대비훈련은 사단 장병 및 예비군, 삼산경찰서 112타격대, 국가주요시설 보안팀 등 8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전문대항군 1개 팀이 중요시설물 테러를 위해 침투하는 것을 시작으로 군경 초동조치부대의 신속한 침투원점으로 출동, 예비군의 시설외곽의 목진지 점령 및 적 사살 순으로 진행하여 유사시 적의 도발할 경우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방호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16일에는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리는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사단 장병과 대회 대테러대책안전본부, 인천지방경찰청, 부평소방서 등 500여 명이 참가하여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테러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체육관에 미상의 백색가루가 담긴 가방 발견과 테러범이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상하여 사단과 제 유관기관들의 초동조치, 인질 구출을 위한 테러범 진압, 미상폭발물 발견에 따른 공병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의 폭발물 처리, 화재진화와 사상자 구호, 생물학테러에 따른 정찰·제독훈련으로 펼쳐졌다.

 특히, 적 특작부대의 후방테러 가능성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인 인천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을 보장하는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간의 팀워크 발휘와 완벽 방호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큰 의미를 더했다.

 사단 작전참모(중령 조종래)는 “이번훈련은 지·해·공 다양한 유형의 적 도발 뿐만 아니라 테러에 대비한 통합방위수행 절차 숙달과 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군의 완벽한 대비태세와 유관기관의 공조를 통해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2012 핵안보 정상회의, 2013년 실내 무도아시안게임 등 국가중요행사시 완벽한 작전으로 성공적인 행사에 기여한 대표적인 부대이다.

<담당자> 공보장교 대위(진) 최수지

☎ 032-510-9652(010-208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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