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일 안전관리 소홀사례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 보건행정과 주관으로 재난안전과와 김포소방서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안전점검은 노인이 다수 입원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다수의 입원환자를 수용하고 있는 종합병원의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벌이는 한편,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병행실시 됐다.

화재사고의 비중이 높은 전기설비와 소방설비를 중심으로, 의료기관의 건축·부대시설 안전성, 자가발전시설 및 무정전 전원장치 설치 확인,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 관계자는 ‘하반기에 의료기관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상희 보건행정과장은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의료기관을 조성해 달라”고 전하며, “상시 실질적인 안전대응 대비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