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아름다운가게 김포점 3주년을 맞이하는 기념행사가 아름다운가게 본사 관계자, 아름다운가게에서 활동천사로 자원봉사 중인 회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포시청 등 관내 유관기관 직원이 기증한 3,500여 점의 물품과 시민들이 기부한 도서, 의류,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은 김포지역의 위기가정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씨앗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은 물품을 기부한 김포시청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2011년 4월 20일 개점한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은 재활용품 기증과 판매의 장을 통해 사회적 이익 창출과 경제적 순환구조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금 중 아름다운가게 운영비, 홍보비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한 모든 금액은 김포시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은 2011년 개점 이후 홀몸어르신 지원사업, 소외아동 정서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지원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그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최해왕 정책예산담당관은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이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지역 희망복지 구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이 주도하는 복지행정이 아닌 시민과 더불어 소외계층을 돌보는 희망복지시스템에 많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