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사랑회는 지난 17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수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은 청룡회관을 시작으로 주요 등산로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 300리터 가량을 수거했다. 매달 자발적으로 청소에 임하며 등산객들과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문수산사랑회는 문수산 보호 방안과 역사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문수산 사랑을 말뿐이 아닌 적극적인 실천으로 보여주는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본래 이번주 개최될『몸&마음 치유 문수산 걷기 명상』주민자치 프로그램이 하반기로 연기돼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많은 등산객들과 시민들이 찾아와 문수산의 봄을 흠뻑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수산에는 지금 한창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봄맞이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깨끗하고 상쾌한 문수산을 찾아 업무에 지친 마음에 힐링을 받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