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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포도 강소농 역량개발 교육 전개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4/05 [09:50]

김포시, 포도 강소농 역량개발 교육 전개

강주완 | 입력 : 2014/04/05 [09:50]

 세계 제일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뜨거운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현장이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4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강소농가 중 포도재배농가의 재배기술과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포도 강소농 역량개발교육’이 농업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도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는 강소농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총 20회에 걸쳐 재배기술과 경영·마케팅을 비롯해 영농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농약안전, 토양관리, 농업인건강관리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3일 개강식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소농에 등록된 농가 중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 70명이 참석해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개강식에 이어 전 농업과학기술원 식물영양과장 이기상 박사의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과원 토양관리 순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농업인들은 강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며 교육이 끝난 후 의문나는 사항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펴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을 준비한 김창모 인재개발과장은 “포도는 김포농업에서 벼농사 다음의 비중을 가진 중요한 작목으로 김포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포도이외의 작목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김포지역이 강소농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포도연구회 이택문 회장은 “김포포도의 고품질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런 교육과정을 개설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귀하게 마련된 교육기회이니 만큼 열심히 참여해 김포포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포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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