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시, 부처님 오신날 봉축등탑 점등

홍선기 | 기사입력 2014/04/05 [09:40]

김포시, 부처님 오신날 봉축등탑 점등

홍선기 | 입력 : 2014/04/05 [09:40]

 김포시가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3일 시청앞 사우사거리에 10미터 높이의 5층 연등탑을 설치하고 점등행사를 가졌다.

 

유영록 시장과 중앙승가대학과 사암연합회 소속 주지스님들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와 지역 상공인 불자들로 구성된 보현선행회(회장 이영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등탑의 점등식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가 32만 시민 행복으로 퍼져나가기를 기원했다.

 

이날 봉축 법어를 통해 중앙승가대학의 보각 대학원장 스님은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모든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는데 지금 세상은 과연 그러한가?”라고 통열하게 꾸짖으며,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의미를 늘 되새기면서 실천할 때 등탑에 불을 켜는 참된 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등탑의 평온한 빛을 통해 부처님께서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을 구원하고자 이땅에 오신 은혜에 보답하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연등탑을 보면서 스스로의 안녕은 물론 이웃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19일 사우문화광장에서는 중앙승가대학이 주최하고 보현선행회가 주관하는 연등문화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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