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정신이 담긴 무궁화 심기 행사가 4일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김포지역 대표적 비영리민간단체인 (사)김포사랑운동본부(이사장 조덕연)가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박윤규 지부장(현 김포사랑운동본부 운영위원)으로부터 무궁화 묘목을 기증받아 개최하게 됐다.

본 행사에 앞서 조덕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화이자 민족의 정기”라고 소개하면서 한 그루 한 그루 정성껏 심기를 당부했다.

이날 김포사랑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은 고사된 기존 무궁화나무를 정리하고 묘목 100그루를 새로 식재했다.

격려차 방문한 김포시 이성구 안전행정과장은 “우리 민족의 꽃인 무궁화는 일편단심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며 “청소년이 맘껏 꿈을 키우는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무궁화 심기 행사가 개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무궁화를 바라보면서 우리 민족의 얼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김포사랑운동본부는 화(化), 애(愛), 용(用)의 실천을 기본이념으로 2008년말 결성됐다. 현재 1,850여 회원을 보유한 김포를 대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역사랑과 정주의식 확보를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