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는 5일 지난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3개월에 걸쳐 4~9개월의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 한방육아교실 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한방육아교실 강좌는 육아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잘못된 민간요법을 교정하고 동의보감에서 전하는 한방 육아법과 엄마와 함께하는 오감발달 놀이로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동의보감에서 권장하는 아이 잘 기르는 10가지 방법인 ‘양자십법(養子十法)’ 등 전통 한방육아법을 비롯해 아기의 생리 및 신체구조, 감기와 설사 등 아기가 잘 걸리는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영아경혈마사지는 인체의 혈류를 자극해 근육과 골격이 유연해지고 신경기능과 내분비 계통이 건강해지며 이에 따라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되찾게 되는 효과가 있고, 오감발달 신체놀이 등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다양한 스킨십활동은 아이의 자신감과 사회성발달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육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32세)씨는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아이와 함께 놀면서 올바른 육아지식을 습득하는 소중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희숙 보건사업과장은 “영아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등 영아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엄마와 함께하는 다양한 한방육아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980-5046)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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