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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인권을 말하다

‘2012 김포교육지원청 장해학생 인권보호 특수교사 워크숍’ 실시

주진경 | 기사입력 2012/10/12 [16:13]

장애학생 인권을 말하다

‘2012 김포교육지원청 장해학생 인권보호 특수교사 워크숍’ 실시
주진경 | 입력 : 2012/10/12 [16:13]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10월 12일(금) 김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특수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장해학생 인권보호 및 성폭력 예방’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관심이 된 장해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특히 성폭력으로부터 장해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연수내용은 장애학생이 성 관련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도가 필요한 성교육 내용과 방법, 장애학생의 성행동 실태, 장애인 성폭력 피해 증상들, 성폭력예방을 위한 지침 등으로 구성되었다.

 강의를 맡은 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 조미라 소장은 “현재 우리사회의 장애인 성교육은 허용되는 성 표현을 알아가는 시간보다 성폭력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교육시간이 더 많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장해학생들이 이성에 대한 자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 속에서 적절하고 지속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 대상 범죄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상시모니터링 ▲장애인 대상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대책 강화를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 인력 배치 ▲학부모, 교사, 특수교육보조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보호 및 성폭력 예방교육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유관기관 연계교육, 인형극 공연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해학생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주섭 교육장은 “김포 관내에서 장해학생들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상설모니터단의 모니터링 강화,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인식확산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참석한 특수교사들에게 “장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각자의 소임과 역할을 다 해 달라” 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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