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 등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지난 8월 24일 한우농가 70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등 각 분야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가졌다. 사전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된 맞춤형 축산농가 컨설팅이다. 약점을 강점으로, 위기를 기회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한 새로운 대안 마련 등 한국형 농업 경영체를 육성하는 것이다. 컨설팅에 참석한 김포시한우협회 이진해 협회장은 “최근 한우가격 급락에 따라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료가격 상승에 대비한 TMR(자가사료) 제조기술 등 기술적으로 개선하여야 할 점을 이번 컨설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 방문과 전문컨설팅을 통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산과학원의 권역별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공급과 수요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급변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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