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1월 20일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고라니, 까치, 청설모, 직박구리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등 주민 피해가 끊이질 않고 발생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무분별한 포획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김포지회를 통해 모범적인 엽사 9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 즉시 이들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포획단을 출동시켜 포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해 야생동물 포획 구역은 민통선을 제외한 시 전역이 대상이다. 신속한 출동을 위해 1개조 3명씩 3개조로 편성해 운영한다. 포획 활동시 야생동물포획허가증과 수렵면허증의 지참을 의무화해 포획단을 사칭한 불법 밀렵 행위를 근절한다.
또한 총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가, 축사, 도로변 등은 포획 허가를 제한한다. 특히 많은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는 총기 사용을 규제하고 마을별 안전사고예방 앰프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 출몰이 잦은 산림 및 농지연접 지역에 출입할 경우 유해 야생동물로 오인되어 인명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면서 “출입을 자제하고 부득이 출입할 경우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착용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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