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란 “정성이 지극함 또는 그러한 정성”이란 뜻이며, 감천이란 “지극한 정성에 하늘이 느껴 감동한다”는 뜻입니다. 영국 런던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의 미담사례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국민들의 귀를 갸웃뚱하게 만든 것은 “양학선 체조“ 이야기입니다. 그는 한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쟁취하였습니다.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그는 부모님과 형이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전형적인 한국의 가난한 농가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평범하면서도 성실한 부모님의 피땀어린 정성이 든든한 배경이었습니다. 공사현장에서 막일을 하는 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 누워 있는날이 많았고, 어머니는 공장일, 식당일등 막일을 닥치는 대로 하는 기초생활 수급자랍니다.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양선수는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가르쳐 주는 광주체욱중.고 체조 연습장에 들어 갔습니다. 그는 조금씩 나오는 훈련비를 모아 부모님께 꼬박꼬박 보내드렸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매일 같이 전화를 걸어 시시콜콜한 일까지 말씀드리며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다. 그나마 장마로 초가집까지 떠 내려가자 비닐하우스를 짓고 그안에 방하나를 들여 네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연습에 질려 숙소를 탈출하였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지도하시던 오상봉감독님은 포항까지 따라와서 아무말 없이 복귀시켰답니다. 이에 감동받은 그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소위 “양학선 체조”를 개발하여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외신기자들이 “부모님도 체조 선수냐”고 묻자 그는 당당하게 “우리 아버지는 농사짓는 농부라고 말해 주세요”라고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통역을 맡은 트레이너를 통해 “His father is a farmer"라는 문장이 외신을 타고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그는 “운동이 힘들 때 부모님 얼굴이 떠 오르고, 내가 방황할 때 우리 부모님이 너무 우셔서 많이 늙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부모님께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 문패 건 집 지어줄께”라고... 그는 부모님께 최선을 다해 효도했고, 군에 가 있는 형도 자주면회가서 형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였습니다. 코치와 선생님께도 최선을 다해 순종했습니다. 부모님과 스승님께 최선을 다한 효행에 하나님도 감동했습니다. 그에게 평생먹을 라면과, 웃음꽃이 활짝 필 예쁜집과, 평생 쓸수 있는 상금과 격려금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양학선 화이팅!!!!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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