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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도서관 한글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 입상

주진경 | 기사입력 2012/07/26 [11:10]

통진도서관 한글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 입상

주진경 | 입력 : 2012/07/26 [11:10]

김포도시공사(통진도서관)의 한글문해교실 학습자 어르신 11명이 지난 5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제8회 전국 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에 참가, 이승애(71)씨가 늘배움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늘배움상을 받은 이승애씨는 지난 3년 동안 한글 공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편지글로 썼다. 또, 동네 모임에 가면 친구들에게 한글 교실에 가면 글도 배우고 역사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시간이 언제 지나는지 모르게 재미있다고 자랑을 한다고 한다.

이원숙 담당문해교사는 “어머님들이 항상 학습에 열정적으로 임하시어 그에 따른 학습의 즐거움이 보람으로 돌아와 사기진작의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대회마다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한글문해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학습한다고 한다. 이 수업에서 한글도 배우고, 숫자, 영어, 사칙연산 등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이후에 통진도서관 핸드폰 활용교육을 통해서 문자 보내는 방법도 배운다. 한글 교육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 초급반(월.목 10시~12시), 중급반(월.금 10시~12시)으로 나누어 한글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름방학 이후 8월 13일(월)부터 새 학기가 진행된다고 한다. 이에 통진도서관은 한글 교육에 뜻이 있으신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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