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연근해 어업의 생산력 확보를 위해 넙치, 꽃게 등의 정착성 수산종묘를 매입해 방류 중에 있다. 지난 24일에는 6㎝이상 우럭 치어 54만미를 대곶면 대벽리 소송여도 인근 앞바다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된 치어는 경기도 입찰을 통해 선정된 우량 종묘로 사업비 2억7천만 원이 투입됐다. 어린 치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150톤급 활어운반선에 선적하고 인천 앞바다를 경유해 방류 목적지인 대곶면 대벽리 소송여도까지 4시간여 만에 방류 사업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방류된 우럭 치어는 약 2~3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게 된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8월에도 황복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형질이 우수한 어종에 대한 방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