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食)과 농업을 배우는 일본 식문화연수단인 일본대학 교수 및 농림수산성 산하 농촌여성단체회원 30여명이 지난 9일 경기도 김포를 방문했다. 이들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김포 농식품가공 산업의 현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센터 내에 있는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화 사업장인 n3+ Food Center와 김포 대표 농특산물 판매장인 인삼쌀맥주갤러리 및 인삼가공공장에 대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특히, 일본 농촌여성단체는 일본에서 채소, 화훼, 과수 등을 직접 재배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하고 상품 판매를 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이다. 농업기술센터 n3+ Food Center 농식품가공 시설과 쌀과자, 강정, 씨리얼, 홍삼정차, 나노분말가루를 이용한 농식품과 농촌여성창업판매장, 농촌여성창업지원사업, 농식품가공품 판로, 홍보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본도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농특산물 및 농산물가공품에 대한 판매처 확보와 홍보 등에 애로를 갖고 있다. 이에 식품가공센터 및 농업인 가공사업장 현장 견학을 통해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일간 농촌지도 사업에 대한 학술 교류와 우수지역 상호 방문, 견학을 통해 양국의 어려운 농업 · 농촌 현실을 조금이나마 타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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