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솔터초등학교(교장 이황종)는 자율, 참여, 소통의 학교 문화 풍토를 조성하고자 매주 목요일 묵언으로 함께 배우고 나누는 장애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장애의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날 학생들은 묵언으로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어려움을 체험하면서 학생들이 평소에 알지 못하였던 장애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나와 다른 모습, 다른 능력을 가진 이들에 대한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식사예절 교육까지 함께하고 있는데 소란하기만 했던 급식실에서의 바른 식사 방법에 대한 예절도 배워가고 있다. 조수언 학생은 “처음에 말을 하지 않으니 밥 맛도 없고 숨이 막힐 것 같아 힘이 들었는데 이제는 조용히 밥을 먹는 것이 재미있고 조용하니 좋다”고 하였고 정혜승 학생은 “친구들이 밥을 먹을 때 음식물이 튀어서 기분이 나쁠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식판 소리도 나지 않아서 좋다”고 하였다. 교사 김소현은 “처음 실천할 때는 과연 될까 하는 우려를 하였는데 체험위주의 교육이 학생들을 변화 시킬 수 있어 실천위주의 교육이 학생지도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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