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정초등학교(교장 최명숙)는 다문화이해교육 일환으로 제 5회 다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5월 25일 옹정체험학습장에서 실시하였다. 이날 체험활동은 옹정초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연팀(대표 조기선) “류” 등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였다. 옹정초등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25~30%)이 타교에 비해 월등이 높다. 이런 학교 현황을 고려 다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을 학교교육과정에 반영하여 매년 특색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험활동은 의상체험활동과 한국 전통음악 체험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의상체험활동은 체험학습장에 마련된 각국의 의상을 입고 학급별로 추억의 사진을 촬영하였다. 옹정초등학교는 체험학습장에 50여벌의 다문화 의상을 상시 비치하여 언제라도 의상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 전통음악 체험활동에서는 유네스코가 선포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유랑단이 옹정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나눔의 기회를 갖도록 하였다.

한국 최고 수준의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연주, 전통악기에 대한 초등학교 학생들 눈높이 맞춘 쉽고도 재미있는 설명,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든 춤사위 등 모두가 감동 그 자체였고,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순간이었다.

이번 체험활동 행사를 마무리 하며 최명숙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직접 묻고, “소외지역의 학생과 학부모가 수준 높은 공연을 학교에서 함께 관람 할 수 있어 뿌듯하고, 다문화 어울림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