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1일 통진읍에 위치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40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통진향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성년례에는 1992년생인 통진고등학교 학생과 지역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민법상 만 20세에 이른 성년에게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기념일이다. 국가사회가 바라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바른 국가관과 가치관 정립을 부여하기 위해 1973년 처음 시행됐다. 이번 성년 대상자 3,534명을 대표해 참석한 학생 40명(남학생 20명, 여학생 20명)은 상견례를 시작으로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언 순서로 시연을 보였다. 성년식에 참여한 한 남학생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성년식에 격려차 참석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에 성년이 된 모든 분들께 축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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