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시, 장롱속 휴면외화 모으기 운동 추진

홍선기 | 기사입력 2012/05/20 [18:30]

김포시, 장롱속 휴면외화 모으기 운동 추진

홍선기 | 입력 : 2012/05/20 [18:30]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 차원의 일환으로 공직자를 대상으로 집안에 보유하고 있던 휴면외화를 모으는 운동을 추진했다.

시는 소속 직원들이 해외 출장이나 여행에서 쓰고 남은 달러 등 보유하고 있던 외화를 모아 환전한 후 각 부서에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줬다. 각 부서는 배부 받은 상품권으로 재래시장 등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게 된다.

지난 한 달간 모아 환전한 금액은 미화 165,000원 등 총 375,830원이다. 특히 환전이 불가능한 외화는 유니세프에 기증해 사회공헌활동 재원으로 활용했다.

이하옥 기획예산담당관은 “시행 초기라 금액이 적긴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직자들의 휴면외화 모으기 운동이 시민들의 동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했다.

시는 효과를 분석해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휴면외화에 햇빛을, 지역경제에 활력을’이라는 취지로 휴면외화 모으기 운동을 시민운동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