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자 김포시 통진 지역의 해병대 및 육군 장병이 대민지원에 나서 농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군 장병 100여명은 통진읍 도사리, 수참리, 가현리, 서암리 일대 17농가에 대해 모내기 등 부족한 일손을 덜어 줬다. 수참리에서 20여 년간 벼농사를 하고 있는 한 농가는 “올해는 특히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올해는 군 장병들이 가족보다 더 열심히 도와주어 쉽게 모내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해당 군부대 관계자는 “부대 훈련 등 대민지원에 어려운 점이 많지만, 군의 위상을 생각할 때 농민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민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