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김영후)은 4월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2012 병역 Fair Play 선언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식에는 지난해 병무청과 공정병역 공동실천 협약을 했던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단체와 당일 새롭게 협약을 체결하는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법무사협회 등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20여개 단체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병역 Fair Play 선언식’은 누구나 예외 없는 공정한 병역이행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이후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자발적 병역이행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비례하여 예외없는 병역이행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이행자가 자부심을 갖고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공정한 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도 그만큼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 각계의 단체와 오피니언(opinion) 리더들이 솔선수범하여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이 사회 저변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1부 ‘병역 fair play 선언식’과 2부 ‘협약식’으로 진행된다.

 1부 ‘병역 fair play 선언식’에서는 20여개 참여단체 대표들이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 앞에서 ‘병역 페어플레이’를 선언하는 응원 퍼포먼스(performance)를 한다.

이어서 장소를 광화문 ‘S-Tower’ 다이아몬드홀로 옮겨 새로 참여하는 각 단체들과 병무청이 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맺은 기관과 단체들은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의 실천과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다짐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기관과 단체에는 공정병역 이행에 동참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현판이 전달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그동안 병무청에서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단체들이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붐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우리사회에 공정병역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