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수요자 의견 반영할 수 없는 구조 인천 목재부두, 수요예측부족으로 사용실적 극히 저조 인천 목재부두가 수요예측부족으로 사용실적이 극히 저조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건설금액을 4백54이라는 거액을 사용하고도 입항실적이 저조 수요예측 실패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됐다.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유정복 국회의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목재부두는 개항 이후 총 62척 입항에 1억 7천여만 원의 수입, 월 평균 1930여만 원의 수입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입항실적이었고, 이러한 수준이 지속 되면, 건설한 금액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196년이 걸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위원 15명 중 4명이 선사측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인천항만공사의 항만위원회는 일반선사의 참여가 전무해 수요자의견이 반영되지 못할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위험성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유정복의원은 “인천항만공사는 타 항만공사와 비교하여 최고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부터 최종수요자인 선사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는 구조”라고 지적하고, “인천항만공사의 역점사업인 신항 개발은 세밀한 수요예측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의사반영 체계를 가다듬어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