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등학교(교장. 채동수)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일깨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교육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우리 얼 가꾸기’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하고 있다. 우리 얼 가꾸기는 본교 교육박물관을 활용한 우리 문화 알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우리 문화 체험 활동, 우리 옷 입기 등 우리 민족만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우리 얼 가꾸기’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본교를 방문하여 2008년 10월 18일(토) 오전 11시부터 약 한 시간동안 전통놀이 마당극(맹진사댁 경사)을 공연하여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님들이 관람하였다.아침 일찍부터 마당놀이 팀은 대형트럭에서 앰프 및 무대설치를 위해 여념이 없었다. 교장선생님의 환영과 전교생의 인사로 막이 오른 마당놀이는 작은 무대임에도 연극하는 배우들과 관람하는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무대였다.특히, 헤드셋을 이용해 대사가 분명하게 전달되어 관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익히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분장과 한복을 입고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 바로 앞에 있다는 생각에 호기심이 가득 찬 눈빛이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사물 반주에 맞춰 무르익은 공연과 익살스러운 몸동작과 대사에 운동장은 웃음으로 가득하였다. 4학년 4반 홍영기 어린이는 “ 좁은 무대인데도 전혀 좁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책에서나 보던 마당극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고 또 우리 전통 문화가 더 가깝게 느껴져서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했다.6학년 3반 조성현 어린이는 “마치 민속촌에서 공연을 본 느낌이에요. 노래, 춤, 우리 가락이 잘 어우러져 흥겨웠고 내용도 익살스러워 재미있었어요.”라고 표현했다. 공연 내내 함께 웃는 어린이들을 보며 지켜보는 선생님들의 마음도 흡족한 하루였다. 또한, 동네 어르신들과 학부모님들도 관람하며 옛 추억이 많이 떠올라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본교는 앞으로도 ‘우리 얼 가꾸기’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알게 하고 자긍심을 심어주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체득하여 글로벌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교육에 더욱 정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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