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가 부전자전 붕어빵 부자 지진희-윤산하의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제작 MI·SLL)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집안을 말아먹은 ‘무지랭이’에서 벼락부자 ‘변츠비’가 된 변무진(지진희)이 X-가족들 앞에 다시 나타난 이유는 가족의 재결합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진이 등장이 공고했던 ‘갓생’의 평화에 금을 내기 시작하자,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 모녀는 잔뜩 날을 세운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그를 반기는 이가 있으니, 바로 아빠를 똑 닮은 아들 변현재(윤산하)다.
오늘(24일) 공개된 스틸컷에도 무진-현재 부자의 돈독한 모습이 담겨 있다. 돌아온 무진과 마주칠 때마다 팔짱을 끼고 눈꼬리를 올려 경계 태세를 갖추던 애연-미래와 달리, 현재는 행복한 미소를 잔뜩 띄우고는 아빠 옆에 착 달라붙어 있다. 마치 꼬리를 신나게 흔드는 대형견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댕댕미’마저 느껴진다. 사업병 말기로 집안에 날벼락을 쳤던 과거와 달리 ‘건물주님’으로 환골탈태한 무진이 신용 카드까지 턱 하니 안겨주니, 그런 아빠가 한없이 멋있어 보이는 현재는 초롱초롱한 존경의 눈빛마저 쏘고 있다.
가족의 재결합을 목놓아 응원하는 이도 현재가 유일하다. 그래서 현재는 아빠 엄마의 재결합을 추진하는 무진의 일당백 심복으로 활동할 예정. 무진이 애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홀연히 나타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아들 현재가 충직한 비밀정보원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가 무진을 이토록 반기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점은 ‘가족X멜로’의 또 다른 흥미로운 포인트다. 무진이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꽁꽁 숨긴 미스터리처럼, 현재 역시 어떤 꿍꿍이를 갖고 있는 것. 이에 엄마를 사이에 두고 무진과 피 튀기는 케미를 만들어갈 미래와 달리, 독자 노선을 걸으며 아빠와 똑 닮은 붕어빵 케미를 선보일 현재. 이들 가족이 만들어낼 상반된 호흡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가족의 재결합을 원하는 무진과, 무진을 밀어내는 미래, 그 사이에 낀 애연이 피 튀기게 치열한 삼각 관계에 휩싸인다면 무진-현재는 ‘가족의 재결합’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똘똘 뭉쳐 부자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른 유쾌함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두 사람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벌써부터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I·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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