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결핵 환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아직도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결핵사망자도 2천명이 넘어 OECD 국가 중 결핵 사망률과 발병률이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갖고 있기도 하다. 결핵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이 연간 8,000억 원에 이르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도 전반의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김포시 보건소는 4월부터 국가결핵사업 일부가 새롭게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입원명령 결핵환자 지원사업, 결핵환자 진료비지원 사업, 의료기관 결핵환자 접촉자지원 사업이다. 특히 결핵환자 발견과 치료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민간병의원과 보건소의 협력사업이 강화됐다.
과거 결핵의 원인이 가난으로 인한 영양부족이었다면 이제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결핵은 호흡기로 쉽게 전염되는 질병인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2주 이상 기침, 객혈, 흉통,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계통에 이상 소견이 있는 자와 결핵환자 가족, 그 외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김포시보건소 결핵관리실을 방문하여 상담과 함께 무료로 결핵검진(엑스선 촬영과 객담검사)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김포시보건소 전염병관리담당 결핵관리실(031-980-5038)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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