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 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지난 9월 30일 김포 걸포공원 축구장에서유, 초, 중, 고 특수학급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특수학급 통합캠프대회’를 열었다.김포 관내 특수학급이 있는 유, 초, 중, 고의 교장, 교감 선생님 20여명과 김포애호협회 회장님, 특수학급 학생 및 교사, 특수보조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 날 행사는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과 성취감 고취의 목적으로 특수학급 학생 대표의 선서로 시작되었다. 오전행사는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과 사랑을 느끼자는 취지하에 체육활동이 진행되었는데 총 9개 종목으로 시행한 청/백군 대항 체육활동 중 ‘달려라 달려’는 휠체어를 타고 게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임하는 학생들이 감동의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오후행사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흥미와 성취감을 맞보기 위한 코너활동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페이스페인팅 등 8개 분야로 진행한 코너활동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코너마다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전세훈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김포관내 모든 유, 초, 중, 고 특수학급학생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 간에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서 자리매김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특수학급학생들의 자발성과 협동심을 높이고 자기 존중감과 긍정적인 자기 모습을 발견함은 물론 즐거움을 누리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행사 모습을 지켜본 장연순(하성 중3 최용호 학생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모여 서로 어울리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아이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들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라며 학부모로서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의 시상으로는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과 수료증을 수여하여 성취에 대한 기쁨을 누리도록 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정례화 되어 특수학급학생들이 서로 연합하여 기쁨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특수교육대상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도 함께 참여하여 하나가 되는 진정한 통합의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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