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나눔과 순환의 실천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김용태 녹색김포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아름다운 가게 이동환 사업처장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비영리 공익재단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상점이다. 지난 2002년 서울 안국동 1호점을 개설한 아름다운 가게는 매달 평균 1개 이상 매장을 개점했다. 현재는 전국 107개 점포망으로 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유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아름다운 가게 개설로 환경을 살리는 것은 물론, 가게 수익을 지역 저소득층에게 지원하게 되어 기부와 재활용 문화가 지역 전체로 확산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름다운 가게와 협의를 통해 3월 말까지 가게 매니저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 시민, 단체 등으로부터 안 쓰는 물건을 기증 받아 4월중 사우동 공설운동장 내에 아름다운 가게 김포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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