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제20대 교육장으로 부임하는 김문수 교육장은 3월 2일 오전 10시에 취임식을 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김포교육”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가에 대해 특강으로 취임 첫 일정을 시작하였다.

 김문수 교육장은 경남 남해에서 출생하였으며, 청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경력으로는 김포대명초 교감, 김포, 파주교육지원청 장학사, 김포 양도초 교장을 거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학무과장, 제2청 초등교육과장과 교원능력개발과장을 역임하였다.

 그동안 교육장 취임식은 교육계 원로, 각 급 학교 대표와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왔으나, 개학식과 입학식 등으로 바쁜 학교장들이 참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경기혁신교육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이해와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행정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에 대해 전 직원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 한 것은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임 김교육장은 먼저 경기교육의 비전은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에 담긴 교육적 철학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교육청 전 직원들이 최선봉에서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경기교육의 비전과 6대 중점 시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의 실천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5대 혁신과제의 가장 핵심은 수업 혁신과 교실혁신이라 강조하면서 교육청이 존재하는 이유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라고 했다.

 김교육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교사들의 수업력 향상과 학급경영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강화 및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대 혁신과제 중 학교혁신은 단위 학교에서 학교장들이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 및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경영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행정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교수학습과와 경영지원과 직원들이 학교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서로 협의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하면서, 전 직원들이 힘을 분산 시키지 말고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를 실천하고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 편 전임 김교육장은  “김포에서 교감, 교장, 장학사를 지낸 김포통으로서 김교육장님이 김포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포교육의 리더로서 적임자󰡓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