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우천에도 1만여 명 다녀가앱 걷기 챌린지 참가자 2만 4천 명 포함 3만여 명 참여육상이벤트 안전사고 대비에 만반의 준비, 무사고 성공적 개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으로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행사 내내 이어진 우천으로 사전 예약자 방문이 예상보다 줄었지만 현장을 찾아 즐긴 시민 1만여 명과 온라인 앱 걷기 챌린지 참여자를 포함하면 모두 3만여 명의 시민 참여가 집계됐다.
제7회를 맞이한 김포와 아라뱃길의 대표축제인 2023년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 마린-펀(Fun)-컬쳐의 주제로 나누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되었다. 아라마리나에서 펼쳐지는 수상레저체험(요/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SUP), 덕레이스, 문화콘서트 등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우천에도 모두 안전하게 차질없이 진행되어 행사 운영·관리에 있어 준비가 좋았다는 평이다.
27일에 진행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우천으로 실내에서 진행되었고 총 150명이 참여했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실내에서 아라마리나 전경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고 도시락을 준비해 와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풍경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부와 고학년 부로 나누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시상, 참가자 전체 통합 1명에게 수여하는 대상의 영예는 운유초등학교 4학년 박예근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개막행사 직후 펼쳐진 『아라마린 문화콘서트』는 장민호, 이석훈, VOS 등 지역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으로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며 아라마리나 일대를 후끈하게 달구었다. 특히 타지역 가수 팬클럽이 콘서트를 계기로 김포를 방문해 소비도 하고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전달해 외부관광객 유치의 효과도 있었다.
28일에 펼쳐진 이색 이벤트 『덕 레이싱』은 5천 마리의 고무오리가 기중기에서 한 번에 낙하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아라마리나 일대를 노랗게 물들이며 레이싱에 돌입한 오리 인형들은 출전한 어린이들의 동심을 동력으로 자연 유속으로 골인 지점을 향해 나아갔다. 가족 단위로 참가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오리를 꾸민 후 대회에 출전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레이싱을 마친 선수 오리들은 출전을 신청한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으로 주어져 재활용의 의미도 되새겼다.
한편 27일 한창섭 행안부 차관이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축제장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수상·육상 관련 100여 명의 전문 안전요원 배치, 수상사고 대비 구조정 5대 상시 대기 및 해양경찰, 수난구조대 핫라인 구축, 축제장 내 구급차량 및 의료진 상시 대기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기해 우천시에도 단 한 건의 사고 발생 없이 축제를 마쳤다.
수상레저체험을 즐긴 한 어린이는 “사전 신청에 성공해 오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며, “출발 전에는 비가 와서 실망했지만 막상 비를 맞으며 카약과 수상자전거를 타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와 함께 『덕레이싱』에 출전한 한 시민은 “오리가 너무 귀엽고 아이와 오리를 예쁘게 꾸민 후 맘 졸이며 레이싱을 지켜보았던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축제를 총괄하며 우천시에도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친 이금미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민들에게 가정의 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비가 와서 아쉽지만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김포시를 대표하는 탄탄한 프로그램의 큰 축제로 성장시켜 갈 계획인 만큼 향후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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