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콤팩트시티역, UAM 사업 선도할 ‘미래형 환승센터’로 주목‘배후단지’ 항공일반산단,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 시너지 기대감↑항공일반산단서 열린 테슬라·현대차 출시회·발표회도 재조명
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산업으로 ‘UAM(도심항공교통체제)’이 주목받는 가운데, 김포시가 이를 활용한 ‘김포 콤팩트시티역(가칭, 미래형 환승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해 각계각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작년 11월 국토교통부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복합환승센터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연장선상 계획안(김포시 구상 미래형 환승센터 안건)이다.
3일 김포시(시장 김병수)에 따르면, 지역 맞춤형 미래형 환승센터인 ‘김포 콤팩트시티역’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 환승센터다.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 관련 인근지역 개발단지 시너지도 상당하다. 현재 관내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로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약 33만5512㎡)’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인근에 조성됐다.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는 약 33만5512㎡(약 10만 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미래산업단지로, ▲헬리콥터 산업 플랫폼(이·착륙장, 제종, 정비 격납 등) ▲기타 항공운송업·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이른바 ‘불이 꺼지지 않는 단지’ 준비에 한창이다. 더욱이 항공산단 내 항공기계류장에서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굵직한 국내외 대기업들의 신차발표회 및 주행 테스트 행사 등이 개최되며 ‘김포경제의 위상’을 높였다. 테슬라는 제로백 테스트 주행을, 현대자동차는 신차발표회를 각각 진행했다.
연장선상으로 지난 2021년 12월 국토부 고시(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따라, 김포시는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 단지 조성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시는 ▲UAM 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2022년 8월) ▲UAM 및 UAM 관련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2022년 9월, 기초 지자체 최초 조례 공포) ▲한국공항공사 UAM 도시 체계 구축 등 지역·공항 상생발전 업무협약(2023년 2월) 등 정책 및 대외협력 행보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김포 콤팩트시티역 기본계획 수립 및 수도권 도심 실증 ▲오는 2025년부터 UAM 관련 첨단 전략산업단지 조성 등을 예고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관련해 “현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주변 개발지역 조성은 기존 교통수단(지하철·버스 등) 증가와 새로운 교통수단 수요를 발생시켰다”며 “따라서 신구 교통수단을 융합시킨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콤팩트시티역 기대효과로 ▲콤팩트시티 기능 극대화(도시기능 압축 및 주요 교통네트워크 연계 구축) ▲환승서비스 극대화(연계교통수단간 환승동선 최적화) ▲지역경제 활성화(환승교통시설 내 상업시설 연계) ▲시내 증가 교통량 해소 등을 꼽았다.
한편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를 비롯한 김포시의 UAM 활용 비전 및 전략은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1차 평가(서류)에서 통과하며 남다른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 추후 대광위는 2차 현장실사 및 최종 평가를 거쳐 미래형 환승센터 관련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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