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김포마루와 함께하는 디지털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주관으로 개최한 첫 공모전인데도 불구하고 서울, 부산, 경기 등 전국에서 많은 응모가 이뤄져 출품된 작품은 총 209점이나 달했다. 

  사)한국사진협회 김포시지부 유영화 지부장 등 사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적정 노출, 구도, 카메라 각도, 참신한 소재 등 기본적인 사항과 공모전 취지인 김포시 화보집 발간 등 김포를 홍보하는 활용도 등을 심사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정일해 씨의 「미래를 여는 문」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하는 등 수상작 총 26점이 선정됐다.

  「미래를 여는 문」은 심사위원 프리토킹 및 투표결과, 상징조형물을 가감 없이 깔끔하게 정리 표현되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어 이장석 씨의 「대명항 축제」는 깃발 전시회 앞에서의 농악놀이 분위기 표현한 부분, 그리고 허기철 씨의 「젊을 날의 초상」은 김포 국제조각공원의 가을을 서정적으로 잘 표현한 점이 인정되어 은상을 수상했다. 최진 씨의「한담」, 김효근 씨의 「아이의 여름」, 전유진 씨의 「농수로 뱃길 축제」는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하면서 “공모전 입상작들은 ‘김포마루 2011년 2월호 독자참여’, ‘김포히스토리 내가 찍은 김포’, 시 화보집에 게재되는 등 김포를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수상자는 2월 월례조회시 김포시장상과 함께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시상금이 수여되며, 입선자에게는 ‘5000년 전통의 밥맛’ 김포금쌀 20㎏가 발송된다.(문의 김포시 공보전산담당관실 031-980-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