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2011년 김포시 새해설계

김포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을 반드시 이루겠다.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1/11 [13:47]

2011년 김포시 새해설계

김포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을 반드시 이루겠다.
강주완 | 입력 : 2011/01/11 [13:47]
 

김포는 수도 서울과 접해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연결되는 최적의 접근성과 수도권 도시 중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김포서부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가 가동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남북분단의 현장 1번지라 할 수 있는 애기봉이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이 북한을 볼 수 있다. 특히 경기 서북부권 중 산업물동량이 가장 많은 물류의 요충지로서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입지적인 여건으로 최근 김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수도권 위성도시 중 개발 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로서 도약하고 있다. 민선 5기에 접어들면서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김포시가 동북아 서해안 시대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2011년을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탄생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시정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포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

   민선시장으로서 취임이후 6개월이

   지났음. 그동안 성과와 각오는 


선거때는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은 초당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오라 하면 먼저 제 자신이 세일즈맨이 되어 중앙정부, 지자체는 물론, 국내외 어디든지 가서 누구든지 만나 김포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시민과 약속한 9호선 김포 연장은 장래 김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신성장 동력 구축의 필수 기반시설으로, 올해 안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 민선5기 시장의 행정철학은?

민선5기 가장 중시하는 행정 철학을 말하라면 “소통”이다. 민선자치 시대에 시민의 권익을 보장하며 참여행정을 실현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 할 찌라도 무용지물이라 생각한다.


행정은 정치가 아닌 오로지 시민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시민이 불편해하고 장벽이 있는 부분은 과감히 정리해 나갈 생각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11월에는 시민패널 420명과 김포시민참여 위원회 72명의 구성을 완료했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려면 각종 회의 등 직접 시청을 방문해 참여하는 방식이었지만, 시민패널은 시정에 직접 참석할 시간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각종 여론, 시책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 주요사업의 시민평가 등 다양한 시민의견들이 이 실시간 시민패널들로부터 온라인상에서 게시되고 시정에 반영될 것이다.


또한 시민참여위원회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정자문위원들로서 기획재정분야, 자치행정분야, 보건복지문화분야, 경제환경분야, 도시개발분야, 건설교통분야로 세분화해 각종 시책 및 사업에 대한 자문은 물론 심지어 시민이 직접 사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줌으로서 진정한 소통하는 시민참여 행정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 전면 무상급식과 신명나는 교육을 표방하셨는데 실천방안은?

교육도시는 어느 지자체나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리 김포시는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 확대와 교육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입학사정관제’라는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이제는 학교시설 개선 위주의 지원 사업에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나 체험․봉사활동 등 스펙 관리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초․중학교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듯이 학교 급식도 이제는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상급식’이 아닌 “의무급식”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이미 읍․면 초등학교는 이미 의무급식을 실시했고, 금년에는 읍․면․동 구분 없이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하여 금년 예산에 24억 3천 2백만 원을 반영했고, 더 나아가 연차적으로는 중학교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겠다 했는데

김포는 지리적으로 한강하구에 입지해 있다.

철새도래지, 한강습지 보호구역, DMZ 등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관광자원화

하면서 도시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또한 한강신도시에는 총연장 15.7㎞의 수로가 계획되어 있다. 이는 전국 신도시 중에서 가장 긴 물 순환체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수로도시라는 자부심으로 물과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수변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는 도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다.


아울러 한강신도시에는 627,000㎡의 야생조류 생태공원이 들어선다. 한강 수변생태공원에서 4계절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특화사업을 추진하여 도심에서 조류생태공원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는 신도시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고촌읍 전호리에서 걸포동 구간 한강철책선 9.7㎞를 제거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강철책선이 제거되면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의 제공은 물론 생태학습장, 수변무대, 시민공원, 워터파크 등 친수녹색 공원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다.


특히 우리 김포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녹색사업 중에 ‘저에너지 친환경 녹색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있다. 시범마을에는 풍력, 수력, 태양광시설 등을 설치하여 저에너지로 생활에 아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패시브 하우스 보급, 수변생태 트레킹코스 조성, 녹색교육 및 체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저에너지 녹색마을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시녹화사업에 역점을 둬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7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탄소백신 5백만 그루 나무심기를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속의 도시조성을 물론 탄소 흡수원을 대폭 확충하여 녹색성장과 지구 온난화 예방에 김포시가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다.


○ 지역농업의 특성을 살려갈 정책은?

우리시는 농업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9%에 해당된다. 급격한 도시화로 새로운 도시환경에 맞는 농업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에 농정유통과를 흡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보다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김포농업의 발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조직’,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함이다.


현재 새로운 김포시 농업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농업 성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김포농업 협력(소비자, 농업인, 공직자)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분야에서도 이제 1차 산업에서 탈피해 2차, 3차 산업까지 연계한 경쟁력있는 농업 시책을 펴 나갈 것이다. 이제 쌀을 비롯한 농산물이 팔리지 않아 걱정하는 시대는 옛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농산물관련 2차 3차 개발 제품에 주력해 나갈 것이며 이미 개발된 제품만도 10종이 넘는다. 지난 해에는 김포쌀 막걸리 ‘선호’를 개발해 시판중이고, 김포인삼쌀 맥주, 쌀눈으로 만든 고급 ‘쌀눈비누’, 김포한과, 100%김포쌀로 만든 쌀국수, 쌀케익, 매실와인 등 많은 제품들이 이미 개발 완료되어 시판중이고, 많은 제품들이 지금도 연구 개발 중이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은?

김포시 지역에는 약 5천여 개의 공장이 가동 중에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중 4번째로 기업도시라고 할 수 있다.

관내 기업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효과를 거양함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을 집단화하는 시책에 역점을 둘 것이다.


그 사업이 ‘김포골드벨리’ 산업단지이다. 총 3,800,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미 2008년도 1단계 양촌산업단지 1,680,000㎡가 완공됐고, 현재 학운2산업단지 643,000㎡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학운 2산업단지가 마무리되면 학운 3산업단지에 이어 4산업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포 골드벨리에는 서부수도권 산업중심 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기 조성이 완료된 양촌산업단지가 제조업 중심이라면, 학운 2․3․4단지에는 IT기업과 금융, 서비스분야의 업종이 유치될 것이다. 이는 김포골드벨리 내에서 제조, 금융, 행정 서비스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김포가 명실상부한 대규모 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 올해 역점사업은....

[ 지하철 9호선 연장 지역발전의 최대과제로 선정 ]

지속가능하고 역동적인 김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교통기반시설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김포시의 최대과제는 서울 강남과 여의도, 공항을 노선으로 하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이다. 당초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전철 사업을 대량수송체계를 갖춘 중전철로 전환해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12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안을 마련해 시민공청회를 거쳐 경기도에 제출했다. 금년 6월에는 국토해양부에 광역교통개선 대책 및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안에 대한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득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12월까지는 실시설계완료 및 공사를 착공해 본격적인 건설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하철 건설 사업을 위해 유영록 시장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대표 및 관련 기관들과 직접 수차에 미팅을 갖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을 협의했다. 김포시도시철도 자문위원회를 발족,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과 시민공청회 등 여론을 수렴해 연장 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변경 안은 노선 직선화를 통한 사업비 절감 및 표정속도 향상을 고려했다. 시민편의 도모, 철도교통서비스 증대로 도로교통수요분담, 장래 도시발전도 감안되어 있다.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5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김포가 수도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한강신도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북아 영화, 영상산업 메카의 도시로서 도약 ]

또한, 김포시에는 미래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한강시네폴리스 영상문화도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우수한 콘텐츠들을 집중화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영상산업을 경기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2012년 방송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네폴리스 사업대상지를 공모했고, 김포시가 선정됨으로써 약 2조6천억 원이 투입될 대규모 산업형 신도시가 시작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주거형 신도시만 건설해 왔으나, 시네폴리스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자족형, 산업형 신도시로 주된 컨셉은 영상산업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영상문화산업의 창작, 제작, 유통서비스, 배급 등이 동시에 이뤄진다. 한강 수변공간에는 쇼핑, 전시, 공연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제혜택을 내걸었다. 우선 산업시설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면세 혜택도 주워지며 재산세(시가표준기준)는 5년간 50%가 공제된다.


한국관광공사와 홍보전략 MOU를 시작으로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 리드&컴퍼니, DSD삼호(주) 등과 MOU를 체결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경우, 회원사 21개사와의 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완료하는 등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동북아 서해안시대를 열어갈 최고의 영상복합문화도시의 밑그림을 그려나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특화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과 기업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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