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인년(庚寅年)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천안암 사태에 이어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서부 전선 최북단에 위치한 우리 김포시민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불안에 휩싸이게 했으며, 아직까지도 진정되지 않고 있는 구제역은 축산농가의 시름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김포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시는 시민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되어 어느덧 취임 6개월을 보냈습니다. 초선의원으로서 한나라당 부대표직의 막중한 책무를 맡아 수행하면서 여·야의 의견을 조율해 나가고 의정활동을 통해 김포시민의 뜻을 여과 없이 도정에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상임위원회는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함으로서 김포의 긴박한 건설·교통관련 현안과 중장기개발계획사업이 적기에 이루어져야 시민들의 편안한 생활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도 정책에 각종 교통·건설사업의 조속한 입안을 촉구하였습니다. 모든 일에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예산확보에 주력할 수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에 들어가 2011년도 경기도예산의 심의 및 책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한정된 범위내의 자금을 어떻게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문제로 여·야 의원들이 많은 고뇌를 했으며, 나름대로의 정책노선을 지키기 위한 줄다리기로 밤샘을 하면서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한 것인가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행정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기초 설계도면과 같아서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원칙에 준하여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날카로운 질의와 포괄적인 정책수립 대안을 제시하여 경인일보사에서 선정한 “행감인물”이 되는 영애를 안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우리의 2011년은 지난 해 보다 좀 더 나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묘년(辛卯年)이 태평성대(太平聖代)까지는 아니더라도 “시민의 행복과 희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서로 화합(和合)하고 상생(相生)할 줄 아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시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소중한 권한을 시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질수 있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토론으로 바른 정책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 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 주시는 시민여러분의 뜻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제가 있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이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희망 찬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경기도의원 이 계 원 배상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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