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14일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 수강생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서편제’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영화관 같은 공연 시설을 방문하는 일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교실 밖에서 이뤄지는 현장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서편제는 전통 ‘판소리’를 주제로 담은 우리 민족의 한을 노래한 작품이다. 글꽃학교 학생들은 150여 분에 걸친 배우들의 한 서린 공연을 관람하며 가슴 깊이 일렁이는 감동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 수강생은 “평생학습관에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즐겁지만 이렇게 바깥에서 학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마지막에 자리에서 같이 일어나 박수 치는 공연 에티켓도 경험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내게는 모든 것이 새로운 배움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글꽃학교 학생들의 외출 소식에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교과 영역 외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양질의 문해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함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