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오전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그동안 대회에 참가한 인파 중 가장 많은 3,872명이 모여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대회는 김포시의 주최 아래, 김포시체육회 및 김포시육상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참가 종목은 하프·5km·10km 등 3개로 이뤄졌으며, 마라톤 코스는 김포종합운동장·북변IC·토끼굴(홍도평초소)·제방도로(구도로)·영사정으로 구성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대회에 참가해주신 여러분께 다시금 환영을 표한다”고 운을 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마라톤은 우리 인생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마라톤을 통해 마주하는 성취감은 오로지 자신만이 느끼기 때문이다. 참가자분들이 서로 다른 참가자분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고 함께 완주해 보람과 성취감을 함께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대회 때 ‘2022 경기도 체육대회 육상 영웅’인 오세라 선수(김포시청)와 함께 서로간 페이스메이커가 돼 주며 5km를 완주했다.
김병수 시장은 “오세라 선수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했기 때문에 5km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었다”며 “혼자 뛰었다면 완주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함께하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김포의 숙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례를 시작해 개회선언 및 10분간 참가자들의 스트레칭 후 하프코스부터 10km, 5km 순으로 마라톤 출발이 진행됐다.
또 각 코스별 급수대 설치와 기권자와 환자를 위한 회송차·구급차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안전에 힘썼다. 급수대는 2.5km 간격으로, 간식대는 5km 간격으로 각각 코스별 운영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됐다.
한편 오세라 선수는 지난 2022 경기도 체육대회 당시 여자 일반 육상 1600mR(금메달)·400mR(은메달)·400m(은메달) 종목에서 메달을 확보하며 김포시 체육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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