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운양5리(발산) 마을회관에서 「운양동 사랑의 미용실」을 운영했다.
「운양동 사랑의 미용실」은 거동이나 교통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문미용사들이 미용으로 봉사하는 지역특화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매달 한 번씩 운양5리(발산) 마을회관의 장소를 협조받아 3개월째 운영중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용실을 처음 운영할 때 오셨던 어르신들뿐 아니라 이젠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져 코로나 때문에 만나기 힘들었던 마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화합과 대화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마스크를 쓰고 이어지는 대화에도 어르신들의 얼굴엔 밝은 웃음꽃이 떠나질 않아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미용봉사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사람이 그리울 정도로 옆집에 사는 사람하고도 대화를 못했는데, 이런 고마운 행사로 머리도 단정해지고 반가운 사람하고도 만날 수 있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금숙 위원장은 “「운양동 사랑의 미용실」로 인해 마을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에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더욱 더 노력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순애 운양동장은 “우리의 작은(小小) 봉사가 운양동을 밝고 환하게(炤炤) 만들었다. 자원봉사 해주시는 미용사분들과 위원님들 그리고 장소를 협조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동민이 기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살맛나는 운양동을 만들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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