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재난성 가축전염병인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사육중인 소·염소에 대하여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소 203농가 14,391마리, 염소 62농가 1,671마리로,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거나, 도축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소·염소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다.
또한, 임신말기(임신 7개월 ~ 분만일) 소의 경우 분만 후까지 접종을 유예할 수 있지만, 김포시에서 3개월 후 개체별 추가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2018년 3~4월 구제역 발생 이후,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시의 모든 소·염소에 대하여 수의사를 통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염소 축종은 수의사를 포함한 ‘염소 구제역 포획 접종반’을 구성, 일제접종 기간 김포 전 지역을 순회하며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지원하여 백신접종에 사각지역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식 축수산과장은 “2019년 구제역 발생이후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와 시의 협력으로 전년도 백신 항체형성률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위인 98.64%를 달성한 바 있다”며, “올해에도 축산농가에서 김포시 질병청정화를 위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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