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개발 사업 본격 추진된다2월과 3월 협의 매수 진행... 협의 절차 마무리되는대로 수용재결 추진전제 사업대상지 사유지 중 50.51% 협의 완료돼 올해 착공 예정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라 풍무역 주변의 계획적 개발을 통한 역세권 중심특화기능을 부여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2월 31일자로 실시계획인가 고시됨에 따라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철도 역사 주변의 도시여건변화에 맞춰 사우동 486-2번지 일대 87만 4,343.6㎡ 규모의 교육·문화 특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6937세대(1만8307명)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2024년 12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풍무역세권 개발측은 지난 12월17일부터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했으며 전체 보상 규모는 약 7천7백억원으로 이는 국공유지 보상을 제외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 10월 개발계획 승인 및 도시개발구역 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된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은 지난 12월30일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2월과 3월 각각 2, 3차 협의매수를 진행하며 협의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수용재결을 추진할 예정이며 협의자에 대한 이주자택지·생활대책용지 등도 공급하게 된다.
2020년 9월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금년 8월 17일부터 협의매수를 시작한 토지보상협의는 1월 3일 현재 전체 사업대상지 면적 87만4343㎡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면적 79만520㎡ 중 50.51%에 해당하는 39만9286㎡의 토지를 협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당시 도시철도 풍무역 설치계획에 따라 역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김포도시관리공사의 사업자 공모로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대우·호반·태영건설 등)과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각각 49.9%, 50.1%의 지분으로 참여하여 추진하게 된 이 사업은 2022년 착공예정으로 사업이 활기차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주)풍무역세권 개발의 한 관계자는 "5개의 아파트 건설부지와 2개의 블럭형 단독 택지로 주거 공간이 확보되며 유치원·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및 대학 (인하대 및 인하대 병원 예정)으로 교육시설도 확보했다"며 "역 주변에는 약 5500㎡의 광장과 주상복합 용지를 비롯 상업시설과 준주거 지역을 확보하여 기반을 갖추었고 13만1000㎡의 공원녹지와 공공공지를 확보함으로써 교육시설과 기반시설을 고루 갖춘 쾌적한 주거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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