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면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제1회 대곶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마을의제를 토론, 숙의, 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주민자치계획으로 확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으로 마을의제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열흘 동안 대곶면 거주민과 생활거주민을 대상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했다.

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마을알기 등 단계별 워크숍을 통해 마을의 비전을 담은 자치계획을 수립했으며, 의제 1번 주민들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농로를 이용한 산책길 조성이 전체 투표수 364명 중 272표를 얻어 최종 1순위로 결정됐으며, 요일별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및 대상별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대곶면 지역축제가 2, 3위로 결정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전하고 성숙한 주민자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1:1 투표로 진행했으며, 마을의제에 대해 주민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결정된 자치계획은 8월 13일부터 대곶면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예산반영을 거쳐 2022년도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최윤환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함께 노력해 주신 자치계획단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결정된 사업들은 최선을 다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낙중 대곶면장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주민총회까지 이끌어주신 자치계획단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결정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