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장마철 침수가 반복적으로 발생됐던 통진읍 도사리 등 4개 지역에 대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통진읍 도사리, 양촌읍 석모리, 누산리, 고촌읍 전호리 4곳으로 해당 지역은 농지개발과 우수관로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했었다.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에서는 지난해까지 침수지역의 실제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하수관 CCTV조사 및 공사설계를 완료했다. 올해 1월부터 3억 6천만 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발주하고 현재 누산리를 제외한 3개 공사를 완료했다.
통진읍 도사리는 빗물이 나가는 하류의 하수관경이 500mm 수준으로 턱없이 작았던 것으로 확인돼, 금번에 폭 2m, 높이 1m의 우수박스로 교체했다. 매년 인근 주택침수가 있었지만 사유지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양촌읍 누산리는 도로에서 배수로까지 연결되는 우수관로가 없고, 농지의 개발과 성토로 인해 적은 비에도 도로에 물이 무릎 높이까지 찼던 지역이다. 하수과에서는 올해 4월부터 245m의 우수관로 설치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우수관로 신설 이후 침수피해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양촌읍 석모리 지역도 매년 공장과 창고의 침수피해가 발생됐던 지역이다. 해당 지역의 농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되기까지 물 흐름의 지체가 심각했던 지역으로, 농어촌공사의 협조를 구해 폭 1m, 높이 1m의 비상용 배수문 설치 대안을 마련하여 정비를 완료했다.
고촌읍 전호리 지역은 마을 배수로가 토사 등으로 막혀 매년 준설작업이 필요했었다. 금번에 폭 1m의 콘크리트 수로관 112m를 설치해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금번 하수관로 개선 정비로 침수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기철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침수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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