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지난 11일 ‘1기 헬스업(Health-up) 운동교실’ 수료식을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가졌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건강 고위험을 가지고 있는 시민 30명이 참여했다. ‘1기 헬스업(Health-up) 운동교실’은 3월 15일에 개강해 주 3회 3개월 과정으로 전신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이 진행됐다.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회원은 몸 상태에 맞게 근력운동을 보급받아 무릎의 통증이 완화됐다. 아침에 일어 날 때 남편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지만, 프로그램 수료 시점에선 혼자 거뜬히 일어날 수 있었다. 그는 “이제는 남편이 늦지 않게 얼른 가라며 등을 떠민다”고 하며 “그동안 여기저기 병원만 다니며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운동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 회원들은 수료 후에도 헬스업 교실의 자조모임에 합류해 꾸준히 운동 할 것을 다짐할 정도로 이 프로그램에 애착을 보였다. 시 보건소 김용금 건강관리과장은 “현재 건강증진센터에서 작년도 수료자들 중심으로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운동을 실시하고 있고 보건소도 이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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