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남한산성 국제학술심포지엄’ 성료세계유산보존관리 지역공동체 참여방안에 관한 자유토론 통해 다양한 의견 교환
‘2019 남한산성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지난 2일 세계유산 남한산성행궁 외행전에서 ‘아시아 지역 내 세계유산 우수보존 관리 사례 연구’를 주제로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 대학, 민관연구소 관계자 및 문화유산지킴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의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세계유산 우수보존관리 사례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본부 이사이자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부위원장인 아드리아나 카레아(우루과이)는 ‘세계성곽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지역공동체 참여 중요성 연구’ 주제의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란 밤 아성 복원과 재건에 관한 연구 ▲조지아 트빌리시와 나리칼라 요새의 보존과 활용 등의 ‘국제 사례’와 함께 ▲남한산성-지역공동체 참여를 통한 보존 및 활용사례 연구 ▲수원화성-지역공동체참여를 통한 보존 및 활용사례연구 ▲지역공동체로서 문화재지킴이 운영현황과 쟁점 등의 ‘국내사례’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세계유산 보존관리에 있어 지역공동체 참여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진행된 종합토론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국제학술심포지엄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아시아 지역 내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례를 조명하고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주말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4회 남한산성 문화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보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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