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휴대폰으로 ‘유해화학물질 DB’ 확인하는 시스템 구축내년 1월부터 ‘경기안전대동여지도’ 앱 통해 확인 가능…화학사고 대응력 향상 기대
경기도는 도내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휴대폰 앱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데이터베이스(이하 DB)’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구축할 DB의 주요내용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현황 ▲대기측정망 오염도 현황 ▲실시간 기상정보 ▲유해화학물질 정보 등으로 ‘경기안전대동여지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먼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현황’에는 화학물질 통계조사 대상사업장 4,000여개소의 위치는 물론 화학물질의 종류, 배출량, 취급시설, 화학사고 이력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화학사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장 200여개소에 대해서는 주민대피시설, 장외 영향평가서 상 취급시설 위험도에 관한 내용이 추가 수록된다.
이와 함께 ▲도내 대기측정망 94개소의 대기오염도 ▲풍향, 풍속, 기온, 습도 등의 실시간 기상정보 ▲사고대비물질 97종의 특성 및 사고 시 행동요령 등의 정보도 포함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DB 구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20년 1월부터 ‘경기안전대동여지도’ 앱을 통해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일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유해화학물질 DB가 구축될 경우, 도내 유관기관의 화학사고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화학물질 사고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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