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부모모니터링단원 A씨는 어린이집을 모니터링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이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니터링 활동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모니터링 제도가 어린이집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제도로 정착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보람됐다.
부천시 부모모니터링단원 B씨는 생각보다 어린이집 대부분이 잘 관리· 유지되고 있는 것을 느꼈으며, 특히, 가정어린이집이 잘 운영되고 있었다. 또 경기도와 각 시군에서 지원하는 건강과일과 쌀에 대해 어린이집들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 부모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것이 뿌듯했다.
경기도는 이처럼 도내 각 어린이집을 다니며 어린이집의 현황을 보고 개선점을 찾는 활동을 하는 부모모니터링단의 효율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6일 ‘부모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경기 북부 10곳을 제외한 21개 시군 모니터링단원과 시군담당자, 육아종합지원센터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북부에서는 앞서 15일 10개 시군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교육은 부모모니터링단이 그동안 활동하면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운영 ▲부모모니터링단 활동방법 ▲모니터링지표 및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31개 시군, 234명의 모니터링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부모와 보육 보건전문가들이 2인 1조로 어린이집의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도와 각 시군에서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과 ‘급식비 지원’ 후 달라진 식단 운영 등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남상덕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역량강화 보수교육을 통해 우리 부모모니터링단원들이 더욱 심도 있고 세밀한 컨설팅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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