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13일 오전 후보 등록 직후 첫 행보로 천안함 희생 ‘46 용사’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의 해웅사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49재'에 참석,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의 넋을 달랬다. 김 후보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선거전 강행군 속에서도 결코 천안함 희생 용사들을 잊지 않은 것이다. 김 후보는 유가족 및 동료장병 300여명과 함께 2시간 동안 불공과 헌화로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소중한 아들, 형제, 아버지를 조국 수호에 바친 46인 장병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과 국가를 지켜낸 ‘천안함 46 젊은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리고 잊지 않을 것이다”며 “우리의 46용사들은 죽지않고 영원히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평택 2함대사령부나 용사들이 생활했던 평택 일대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면서 “유가족을 위한 지금까지 의료지원과 소방지원 외에도 향후 46용사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과 추모공원 조성사업 등에 최선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후보는 “유가족들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분위기에서 엄숙하고 비장하게 49재를 맞아 저 역시 차분해짐을 느꼈다”며 “국민들이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유가족들에게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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