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등학교(교장 최종원)는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한 달간 장애인식개선 글짓기대회를 실시하여 표창하였으며 전교어린이를 대상으로 ‘가방들어주는 아이’의 작가인 고정욱 선생님을 모시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장애인들의 재활. 자립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의 취지를 살려 장애인식개선 독서대회 및 '가방들어주는 아이’의 작가로 유명한 고정욱 선생님을 모시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구성원임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고창초등학교 전교생 904명과 교직원 학부모등 총1,0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식전행사로 고창초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친구들이 함께하는 밤벨합주가 있어서 더욱 감명깊은 행사였다. 강사 고정욱 선생님은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며 현재 한국장애인 연맹(DPI) 이사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는데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가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도서가 되기도 했다. 지체장애 1급인 강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고창의 어린이 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 장애인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매년 고창초등학교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체험 및 그리기. 글짓기행사를 실시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지체장애1급이며 저명인사인 고정욱 선생님을 통해 특강을 듣게 되어 장애이해 및 반편견교육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최종원 교장은 이야기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신은숙(6-3이주빈 모)은 “장애가 있지만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강사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고 비장애친구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학부모로서 소감을 밝혔다. 5학년 3반 서다예는 “고정욱선생님을 통해 장애가 행복의 조건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문에 기록하였다.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고창어린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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